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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정동환·김소진,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6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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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 원작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동환. 2021.05.12.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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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가 국내에서 연극으로 옮겨진다.

12일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공동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오는 6월22일부터 7월4일까지 세종S씨어터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21 세종시즌'에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컨템포러리S'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아내와 사별한 뒤, 아내가 사랑했던 사제관 정원의 모든 사물이 내는 소리를 기보하는 것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승화한다. 시미언, 딸 로즈먼드 그리고 내레이터가 등장하는 3인극이다.

주인공 시미언 역은 배우 정동환이 맡았다. '고도를 기다리며'부터 최근 '신곡-지옥편'까지 무대에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관객과 주인공에게 말을 건네는 내레이터 역은 배우 김소진이 맡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미성년', '마약왕'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그는 연극 '단편소설집' 이후 3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딸 로즈먼드 역에는 '메리제인', '인형의 집, Part 2' 등의 이경미가 캐스팅됐다. 시미언의 죽은 아내인 에바 역까지 1인2역이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등을 넘나드는 오경택 연출을 비롯 이진욱 작곡가, 황정은 작가가 참여한다. 시미언이 당시 기보한 자연의 소리를 바탕으로 작곡된 음악도 주목할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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