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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춘연 씨네2000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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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화제작자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70세.

영화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1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 귀가한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가족이 이 대표를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에는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등을 기획했고, 1990년대에는 <여고괴담> 시리즈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했다.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에 카메오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고인은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영화계 현안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5일.

경향신문

이춘연 씨네2000 대표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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