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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NFF2021] 이호승 靑정책실장 "4%성장률 위해 정부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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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 축사…"선형적 예측 탈피해 과감히 새로운 길로"

뉴스1

이호승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청와대 제공) 2021.3.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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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포럼 행사에서 "금년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NFF2021)의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 실장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연설에서 강조한대로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남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과제 중 하나로 꼽으면서 "경기회복의 온기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장년층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위기(危機)라는 말은 한자로 그 안에 기회를 품고 있다. 바람이 불 때가 바로 연을 날릴 때라고 한다. 코로나라는 강한 바람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라는 연을 전 세계에 날릴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변화에 대응해 미래 세대를 위한 먹거리, 성장동력을 미리 발굴하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혁신성장, BIG3 산업, 한국판 뉴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이코노미스트지는 금년 10개 경제트렌드를 뽑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방치된 위험요인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면서 "우리도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에 대해 세심히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기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은 실패로 이어진다'고 말한 바 있다"며 "정부는 지금도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전방위적 변화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형적인 예측에서 탈피해 과감히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스1 미래포럼 2021은 이 실장을 비롯해 홍선근 뉴스1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전 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 희망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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