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손수건 사용·컴퓨터 끄기…울산교육청, 기후위기 실천방안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모임 회의에서 직원 의견 1층 로비 전시

환경생태교육 강화 선제 역할 기대

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전체 직원들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개인 손수건 사용과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를 생활화 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다모임 회의에서 '환경·생태·기후위기 공동대응 생태행동 실천계획'을 주제로 직원 공감 토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방안을 세워 실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 직원들은 기후위기와 관련해 교육청이 잘하고 있는 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진단하고, 앞으로 부서 실천계획과 전 직원 실천방안을 세웠다.

잘하고 있는 점으로는 생태환경교육 대전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건립 추진, 통컵(텀블러) 사용. 일회용 종이컵 쓰지 않기, 고기 없는 월요일 등 채식 급식, 행사 간소화 등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와 종이수건(핸드 타올) 많은 사용, 많은 잔반, 야근 때 불필요한 전등 사용 등이 제시됐다.

부서 실천계획으로는 재활용품 분리 철저, 개인 손수건 사용 습관화, 공정 물품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 대중교통 이용하기, 생태환경 분야 책 읽고 실천사례 공유 등이 꼽혔다. 전 직원 실천계획으로는 점심시간 컴퓨터 전원 끄기, 잔반 없애기, 매주 수요일 엘리베이터 타지 않는 날 운영, 분리배출 생활화, 출퇴근 때 계단 이용하기 등이 제시됐다.

현재 울산시교육청은 탄소중립과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높이고자 사무실 반려식물 키우기,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직원에게 손수건도 배부했다.

미래 세대에게 푸른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환경·생태교육 프로젝트학습, 교사와 학생 동아리를 지원하고, 채식 활성화(채식의 날 월 1회, 고기 없는 월요일 매주 운영, 채식 선택급식제) 유도로 생태급식 체계를 만들고 있다.

부서별 생태행동 실천계획은 울산시교육청 1층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시한다. 직원 투표로 실천계획을 선정한 뒤, 한 달간 이를 실천하고 6월 다모임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