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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현대차 스타리아 카고 LPG, 정부 지원금 혜택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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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개선과 화물 적재 공간 및 중량 증대, 정부 지원금 적용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주목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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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에 출시한 다목적 승합차 ‘스타리아(STARIA)’ LPG 카고(밴형) 모델이 정부의 LPG 화물차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게 되면서 소상공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리아(STARIA)는 LPG와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일반형은 승합형인 9·11인승 투어러와 화물형인 3·5인승 카고로 분류된다.

특히 이 중 LPG 카고 모델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되어 정부의 LPG 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400만원을받을 수 있으며, 폐차하려는 차가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라면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LPG 화물차 지원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장 많이 운행되고 있는 생계형 차량인 소형화물차를 LPG차로 바꾸어 미세먼지를 줄일 뿐만 아니라,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해 지원 규모가 1만대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만대로 늘어 지자체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폐차하는 경유차에 대한 차량 연식 제한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경유차 소유자는 이를 폐차한 뒤, 스타리아 카고 등 LPG 화물차를 구매한다면 보조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 2월부터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2배로 확장되어,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미개발되어 있거나 장착불가한 차량 혹은 소상공인·영업용·생계형 목적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은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 산정이 가능하다.

스타리아 카고 LPG 모델의 가격은 현재 3인승이 2842만원, 5인승이 2922만원이며, 위와 같은 신차구입 지원금과 조기폐차보조금을 합해 최대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면, 스타리아 신차를 1천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정책의 영향으로 LPG 카고 모델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3월말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는 지난달말까지의 카고 전체 계약대수 7,038대 중 LPG 모델이 1,658대로, 23.6%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이 확대된 상황에서 친환경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지닌 스타리아 LPG 카고 모델에 대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 올해 정부 지원 규모가 2만대로 증가된 만큼 생업을 위해 차량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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