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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삼시세끼 햄버거 가능?'.."CU에선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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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U에서 고객이 하루종일버거파 시리즈 3종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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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U는 12일 ‘하루종일 버거파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루종일 버거파 시리즈는 식사 시간대에 맞춰 각기 다른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세 가지 상품(햄에그샐러드 버거, 미트칠리더블 버거, 크림치즈치킨 버거)으로 구성됐다.

하루종일 버거파 시리즈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편의점표 햄버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CU에 따르면 올해(1월~4월) 햄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했다. 그 중 아침 매출과 심야 매출은 각각 22.1%, 24.8%나 뛰었다.

코로나19로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24시간 운영을 중단하면서 편의점 햄버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데다 편의점 햄버거의 품질이 대폭 개선되면서 10대들에 집중됐던 수요가 20~30대로 확대된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저녁식사용으로 햄버거를 구입하는 하는 고객(42.3%)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올해 들어서는 아침 매출과 심야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각각 24.5%와 18.4%를 차지할 정도로 모든 시간대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아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잉글리쉬 머핀, 토스트 등을 응용한 상품이나 늦은 밤에 간단한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치킨 버거, 새우 버거 등 다양한 상품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합리적인 가격도 편의점표 햄버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CU의 햄버거는 국내산 청상추,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등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판매되는 유사 상품 대비 40.4%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 맞춰 삼시세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도록 시간대별 추천 햄버거로 구성한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정확히 원하는 상품을 점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시간대, 입지, 연령층 등에 따라 세분화된 고객 밀착형 상품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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