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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테이스티나인, IPO 본격 시동…상장 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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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스타트업서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기록…300% 성장 기반 올해 1000억원 매출 목표

진보적인 프리미엄 간편식 '레디밀' 대중화로 올해 말·내년 상반기 IPO 계획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은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을 공동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시기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다.

테이스티나인은 2015년 설립된 HMR 기업으로 상품 기획부터 유통·생산 전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밥’ 열풍이 불면서 성장한 HMR 브랜드 중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해 240억원 매출을 기록, 2019년 73억원 대비 약 300% 성장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금액인 1000억원이다. 지난 1분기 매출은 분기 목표액의 12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1월에는 약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총 200억원 누적 투자 유치액을 확보한 바 있다.

주요 HMR 기업이 매출 성장은 이뤘지만 ‘영업 손실’ 지표에서 고전하는 것과 달리, 테이스티나인은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테이스티나인은 확대된 HMR 영역에서 ‘레디밀(Ready-Meal)’에 주력하고 있다. 레디밀은 5~10분 내 단순 조리만으로 완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군이다. 조리 과정이 단순하지만 인스턴트 느낌이 강한 1세대 간편 식품, 재료 신선도가 높지만 먹기까지 과정이 다소 까다로운 밀키트(Meal-Kit)의 단점을 보완했다.

테이스티나인은 레디밀 선두 기업을 표방하며, 반찬류 및 상온식품부터 유명 스타셰프와 협업한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전식품군에 아우르는 250종 메뉴를 출시해왔다.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테이스티나인은 집콕 트렌드로 급부상한 신흥 HMR 기업 가운데 최초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프리미엄 레디밀의 대중화로 수익 창출과 매출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은 만큼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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