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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조선왕릉 숲길 11개소, 봄철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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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성 융릉과 건릉, 참나무숲길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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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소를 개방해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동구릉과 사릉, 태릉·강릉에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숲길산책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한다.

올해 봄철에 정비하여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로 총 3개소다.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에서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입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한다.

한편 봄철을 맞아 문화행사로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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