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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팬텀싱어’ 프로듀서 베이스 손혜수, 예술가곡 정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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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베이스 손혜수가 리사이틀 '그리움을 아는 이'로 관객과 만난다.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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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JTBC) 시리즈의 프로듀서로도 친숙한 베이스 손혜수가 세계 예술가곡의 정수를 선보이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베이스 손혜수가 오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 ‘그리움을 아는 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손혜수는 독일을 중심으로 1000회 이상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선 대한민국 대표 베이스로, 오페라뿐 아니라 오라토리오, 리트(독일가곡)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스토리텔링에 심혈을 기울여 사랑과 이별, 그리움, 재회, 영원한 이별이라는 테마로 구성했다. 세계적인 문호 괴테의 시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인 ‘그리움을 아는 이’와 우리 나라 대표시인 김소월의 ‘못잊어’ 등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말러 등의 명곡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사랑의 설레임부터 이별의 아픔, 아름다운 시와 음악에서 전해지는 동양과 서양의 서로 다른 애잔함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짜임새있고 탄탄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손혜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인 프랑스 마르세이유 콩쿠르,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성악가다.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를 비롯하여 비스바덴, 뉘른베르크 등 대표적인 오페라 극장에서 약 1000회 가량 공연했으며, 특히 콘서트 가수로서도 많은 활동을 한 그는 국내 무대에서도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도이치방송교향악단,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과 공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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