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뉴스後]방문관리 후 자가관리 ‘학습형 렌탈’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렌탈케어, 소비자교육 결합 경제적 편익 더 높여

헤럴드경제

가전제품 렌탈서비스 방식이 한가지 추가됐다. 이른바 ‘학습형 렌탈’.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는 자가관리형 비데 ‘더클린 라이트’(사진)를 출시하면서 이같은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일반적인 렌탈서비스 방식인 방문관리에 자가관리를 결합한 게 하이브리드렌탈인데, 여기에 교육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방문관리 또는 자가관리를 선택하는 서비스는 현재 렌탈업계에 보편화돼 있다. 자가관리형 제품인데도 그것이 귀찮거나 어려우면 기존처럼 방문관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학습형 렌탈은 자가관리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일시 방문관리를 하면서 교육을 한 다음 자가관리로 전환한다. 이는 기존 방식보다 경제적 편익이 더 크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비용절약, 사생활보호, 방역효과라는 기존 편익 외에도 자존감이나 성취감을 높여주는 부수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현대렌탈케어는 비데 설치 후 4개월차가 되면 최초 1회 관리자가 방문해 교육을 해준다. 이후에는 비데 필터와 노즐 등 소모품을 4개월 주기로 택배로 발송한다. 비데의 경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과 비교해 필터교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대한 요구로 자가관리 품목의 성장세는 놀랍다. 실제 다루기가 편리한 직수형 정수기의 경우 자가관리 비율은 회사별 최대 90%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별 차이로 인해 자가관리에 헛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습형 렌탈은 이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렌탈케어는 학습형 렌탈 제품을 비데에 이어 올 상반기 공청기를 추가한다. 올해 정수기 1종, 비데 1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