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도 대가인 법용스님의 개인전이 열린 11일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제1전시실을 찾은 관람객들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마스크 쓴 달마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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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도의 대가에서 한국화 작가로 변신한 법용 스님이 오는 11~18일까지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마스크 달마도 및 선묵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불우 청소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법용 스님이 20여년간 그려 온 달마도를 비롯해 대학에서 전공한 선묵화 등 24점이 전시된다.
법용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 상인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마스크를 잘 착용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위해 마스크 달마도 작품과 선묵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법용 스님은 울산 중구청이 주최한 ‘2017 한글미술대전’에서 한국화로 대상을 받았고, 2017년 ‘제43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 부분 1등 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또 2018년 4월 ‘2018 광주 목말 미술대전’ 한국화 부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공모전에서 한국화 부분 작가로 인정받았다.
법용 스님은 신라대 미대(한국화전공)를 2017년 졸업 후 동 대학원을 진학해 2019년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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