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156% 급등…중국 인플루언서 언급 영향에 부상
시바이누 코인 가격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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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에 이어 강아지 모습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밈(meme) 코인 ‘시바이누코인’이 뜨고 있다.
11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킬러’라 불리는 시바이누 코인(SHIB)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55.96% 폭등한 0.04달러에 거래됐다.
시바이누코인은 도지코인을 대표하는 일본의 반려견 견종 시바 이누의 이름을 그대로 따 만든 밈 코인으로, 최근 바이낸스와 후오비, 오케이엑스(OKEX) 등 세 곳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코인은 최근 들어 중국 거래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시바이누 코인의 갑작스러운 인기는 부분적으로는 인플루언서들이 웨이보, 위챗과 같은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언급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억만장자 벤처 투자가이자 중국 인터넷 산업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찰스 쉬 비큔은 웨이보에 올린 여러 게시물에서 1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시바이누 코인을를 언급했다. 그의 웨이보 피드에 따르면, 그는 또한 도지코인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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