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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천리자전거, 1·4분기 매출 440억원, 영업익 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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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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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0억2400만원, 영업이익 95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520% 증가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자전거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갔다.

라인업 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자전거 98%, 로드·MTB 등 일반 자전거 133%, 퍼포먼스 자전거 99%, 생활용 및 어린이 자전거 9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4분기 이미 코로나 특수가 시작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전 라인업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대중화로 모든 라인업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단일 품목에 주력하지 않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퍼포먼스 자전거와 일반 생활용, 어린이용 제품까지 전 분야를 아울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가령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경우, 퍼스널 모빌리티 대중화 선도를 위해 가격 장벽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어린이 자전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라이딩 계절인 봄을 맞아 자녀의 야외 활동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자전거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1년형 신제품은 어린이 브레이크 조작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장치와 직결된 부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전 라인업에서 영업이익이 2배 이상 확대되며 코로나 특수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며 “코로나 특수를 벗어나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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