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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WS "기업, 기계학습 도움없이 생존 불가능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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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리 부사장 "'데이터 민주화'로 데이터 가치 활용해야"

연합뉴스

도로시 리 AW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부문 부사장
[AWS 서밋 온라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시 리 AW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부문 부사장은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AWS 서밋 코리아'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려면 적절히 분류하고 구성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민주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진정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데이터에 분석과 기계학습 같은 일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현재 1시간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는 20년 전 기준 1년간 생성된 것보다 많고, 향후 3년간은 지난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폭넓은 정보를 관리하려면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피터 디산티스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부문 시니어부사장
[AWS 서밋 온라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몇 년 전 전자책서비스 킨들 개발 참여 당시 고객에 무료로 책을 제공했을 때 유료 수익 창출이 늘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이 데이터를 단순히 부서 내에 보관하지 않고 아마존 전사에 공유했고, 아마존 프라임에서도 무료책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 조직에서 데이터를 전체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이유"라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크고, 데이터를 개별 부서의 소유로만 생각해서는 이런 결과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유와 이동, 기계학습 등 데이터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기계학습은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기계학습의 도움 없이 조직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라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기조연설을 한 피터 디산티스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부문 시니어 부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에 방점을 찍었다.

디산티스 부사장은 "유연성은 단순히 앱을 클라우드로 단순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어디에서나 구동할 수 있게 한다"며 "고객이 더 많은 장소에서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K텔레콤[017670]과 마련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AWS 웨이브렝스(Wavelength)'를 예로 들었다.

현재 AWS는 전세계에서 25개 리전을 운영 중이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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