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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문화현장] 목판이 가진 아름다움 '나무, 그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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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목판화는 전통적인 예술 양식으로 생각되는데요, 크기와 색채, 형식과 내용에서 현재와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 그림이 되다 / 30일까지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굽이치는 산등성이 위로 휘영청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논과 밭을 지나 저 멀리 산골짜기까지, 수십 개의 목판으로 모양과 색깔을 찍어냈습니다.

9.6미터 길이에 펼쳐지는 남도의 풍광.

해남에서 보길도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목판 위에 촘촘하게 복원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