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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시아나항공, 인도 교민 수송 특별기 5편 추가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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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발, 12일 오전 7시 40분 3번째 특별기 인천공항 도착

인도 교민 수송을 위해 5월 총 7차례 특별기 투입, 국내 최다 편성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노컷뉴스

벵갈루루 공항서 탑승 수속 밟는 인도 교민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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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인도의 교민 귀국 지원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14·27·30일 인천~델리 노선, 21일 인천~벵갈루루 노선을 운항한다. 5일과 8일 운항한 벵갈루루와 델리 노선을 포함하면 이달에만 인도 노선에 7편의 항공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교민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다음달 추가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인도 노선 항공편에는 전체 좌석의 60% 이하만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내국인 탑승 비율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탑승 직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며, PCR(유전자 증폭) 검사도 3회 받는다.

아울러 인도 특별기에는 출발 전 공기순환시스템의 HEPA 필터를 새롭게 교체하고, 항공기 내부의 수평적인 공기 흐름 차단을 위한 차단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기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도 특별기 편성 결정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 이며, "안전한 방역을 위한 조치에 대해 탑승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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