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인문대 학생 10명 등 양성 판정
원격 강의 전환·동아리 활동 금지 조처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재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출입문에 11일 오전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주대에선 지난 9~10일 이틀새 인문대 재학생 10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05.11. 0jeon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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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에서 이틀새 재학생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2주간 원격 강의로 전환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까지 재학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인문대 중어중문학과 학생 1명과 자연대 전산통계학과 학생 1명 등 2명이 확진됐고, 10일에는 인문대 학생 9명과 파키스탄 국적의 유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학생의 경우 입도 직후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학교 내 마련된 집중보호동 기숙사에서 자가격리 중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짐에 따라 제주대는 오는 24일까지 2주간 모든 학부를 대상으로 원격 강의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대학 동아리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매주 1회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전날인 10일 제주대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인문대학 1호관과 2호관, 확진자가 머무른 기숙사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확진자와 함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포함해 81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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