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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상민 "임혜숙·박준영 장관 임명 반대.. 민심 크게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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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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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임혜숙 후보만 거론했으나 이는 예시적 차원이었다”면서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용 두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대통령에게 위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며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되고 최대한 분명하고 단호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에 미룰 일도 아니다”라며 “그것이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며 “문 대통령과 두 대표는 조속히 이에 합당한 조치를 행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임 후보자 지명 배경을 상세히 설명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이나 정서를 잘 아실 테니까 그 여론에 맞춰서 하든지, 아니면 어떻게 하겠다든지 이런 걸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어야 한다"며 "그런 내용은 (연설) 전문을 읽어보니 안 보인다. 그런 점에서 매우 아쉽다"고 지적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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