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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정하영 시장 등 김포 선출직 “GTX-D 서울 직결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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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 의원 등 선출직 기자회견

"GTX-D 원안, 서울5호선 연장 촉구"

국토부 정책협의, 청와대 면담 진행

이데일리

정하영 시장 등 김포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이 10일 시청에서 GTX-D 원안 사수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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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등 김포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강남 경유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추진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섰다.

정 시장,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포지역 시·도의원들은 10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GTX-D 원안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기 신도시의 교통대책에서 김포는 철저히 소외됐고 또다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안에서 당초 국토교통부가 약속한 노선마저 축소 또는 제외한 것은 50만 김포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무책임한 처사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시민의 요구를 가감 없이 경기도를 통해 국토부에 전달하겠다”며 “우리는 국토부가 시·도지사의 의견수렴이라는 법적 절차를 형식적인 절차로만 여기지 않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 등은 “우리는 혼연일체 된 김포시민의 요구를 받아안아 김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지역 간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이루기 위해 GTX-D 서울 직결,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GTX-D 원안 사수,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김포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김포지역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국토부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강도 높은 정책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 당 지도부와도 면담을 추진해 김포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만약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가 또다시 거부된다면 선출직 공직자들은 50만 김포시민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강력한 직접행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안을 발표하며 GTX-D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을 공개했다. 김포시가 애초 요구했던 김포~인천 검단~부천~서울 강남~하남 노선안이 대폭 축소된 것이다. 또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은 계획안에서 빠졌다.

이에 김포시민들은 정부 비판 1인 시위, 차량 행진, 촛불문화제 등을 벌이며 GTX-D 강남 경유와 서울5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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