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밤 9시까지 서울 160명 확진…강남구 초교 감염자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발생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5.10/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10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60명 발생했다. 지난 8일 195명, 9일 141명에 이어 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공개된 발생 현황을 보면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서울에서만 20명이 감염됐다. 지난 5일 학교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학교 교사, 학생,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역학조사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실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들은 정기수업 외에도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등에서 장시간 수업을 함께 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현재까지 서울에 거주 중인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직장은 확진자들이 사무실에서 장시간 함께 근무하고 전화상담을 하는 업무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63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7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50명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