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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롯데 빨간불 켜졌다…‘필승조 핵’ 최준용, 견갑하근 파열 ‘8주 소요’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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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에 빨간불이 켜졌다. 필승조의 핵 최준용(20)이 어깨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10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준용은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소속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왔다. 당시 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했고 3피안타 1실점했다.

최준용은 롯데가 이날 삼성에 9-8로 역전승해 구원승을 올리며 시즌 2승째(1패 6홀드)를 올렸다. 그러나 이날 등판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좋은삼선병원에서 해당 부위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매일경제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의 핵 최준용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진단 결과 어깨 회전근계 중 하나인 견갑하근 파열이 나왔다. 롯데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롯데 구단은 “부상 부위 회복을 위해 앞으로 3~4주 동안 공을 던질 수 없다”고 밝혔다. 부상 회복과 재활 과정까지 적어도 8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최준용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와 29⅔이닝을 소화하며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개막 후 지금까지 14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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