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통연대에 따르면 서명운동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만과 피해사례를 접수하며 전면개방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가장 많이 접수된 불만 의견은 "허위매물 뿌리 뽑아 버려요" "사기당하고 돈 날리고, 매매상은 모른 체해도 소비자들은 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못 합니다" 등과 같은 '허위·미끼 매물'과 '사기 판매'였다. 또 "중고차는 서민의 발입니다. 믿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중고차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 상품임에도 유일하게 소비자가 대접받지 못하는 시장이다"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뒤로 가려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피해를 당해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도 민사소송 외에는 마땅한 구제 방법이 없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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