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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3850억원…작년보다 4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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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제외하면 매출 5.4%, 영업익 55% 증가

식품 매출 견조하고 바이오 고부가가치 견인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1780억원, 영업익 38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익은 39.6% 각각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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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3조6710억원, 영업익은 343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보다 5.4%와 55.5% 각각 늘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 2조3060억원(전년 대비 2%↑)을, 영업익은 1764억원(전년 대비 51.7%↑)을 각각 달성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7% 늘었다. 비비고와 햇반 등 주력 제품군이 두 자리 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온라인 경로 매출이 20% 넘게 증가한 결과다.

해외 식품 매출은 슈완스(6880억 원)를 포함해 1조260억원을 내어 지난해 비슷했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만두의 점유율이 확대하고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 7773억원, 영업익 77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4.7%와 50.7%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0%를 기록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매출 5874억원을, 영업익 889억원을 기록했다.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이 강화하고 동남아 지역 축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호재가 반영됐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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