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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클리노믹스, 국내최초 분자진단 기반 코로나 홈키트 수출 위해 원드롭과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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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클리노믹스는 국내 최초 분자진단 기술 기반의 코로나바이러스 홈테스트를 개발한 원드롭과 투자 계약을 맺고 6월에 헝가리 등 유럽지역 수출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헝가리 투자청과 지사 설립 및 공동 투자 등을 협의중인데 향후 자사의 유전자검사 및 액체생검 제품 등의 유럽시장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추진하는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등온증폭 분자진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현장형 키트(1copy™ COVID-19 Mdx)주)는 국내 최초 분자진단 기술 기반의 현장형 코로나 진단 솔루션으로 기존 신속검사방법의 편리성과 qPCR 진단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다. 간편한 샘플 채취 후 별도의 유전자 추출과정 없이 22분 이내 신속히 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홈키트는 유전자 등온증폭 기술을 적용하고 가시광 영역의 광학탐지기술을 활용하여 소형화 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며, 냉동보관이 필요한 기존의 qPCR 진단 키트와 다르게 실온보관 및 배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업 시너지를 위한 협력을 맺은 ㈜원드롭은 홈키트의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으며, 5월중 수출허가, 상반기중 CE인증 및 국내 판매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원드롭에 전략적 제휴를 위해 최근 30억원 규모의 2021년 상반기 유상증자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참여했다. 또 헝가리 등 유럽지역 수출을 위한 론칭 및 판매확대와 관련하여 밀접한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헝가리 정부에 50만테스트 이상의 qPCR분자진단 키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상호 신뢰가 구축돼 있어 이번 홈키트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도 헝가리 정부 및 현지 코트라 등 관계 기관의 협조속에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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