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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사면론, 국민 의견 충분히 듣고 판단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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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과 관련해,국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에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라지만, 결코,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임 대통령들이 수감 중이란 사실 자체가 국가적 불행이고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사면 결정이 국민 통합에 미칠 영향과 사법 정의·형평성·국민적 공감대 등도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부회장의 경우,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쟁이 격화돼 우리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마찬가지로 형평성과 선례, 국민적 공감대를 생각 안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전 대통령들의 사면 문제는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며,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사면은 오히려 통합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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