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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검증 실패 아니야...국회 논의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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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질의 응답에서 청와대 검증은 완전할 수 없고, 언론 검증과 국회의 인사청문회 모두가 검증의 과정이라며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유능한 장관과 참모를 발탁하고 싶다며, 이번 후보자들도 청와대가 발탁한 이유와 기대하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능력은 제쳐 두고 흠결만 따지는 무안주기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며, 도덕성 검증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청문회를 제안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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