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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文, 기조 변화 언급없이 “부동산 부패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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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차단하고 공공주도 주택공급”

조선일보

10일 문재인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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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4주년 특별연설에서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 정부 들어 치솟은 집값과 전세값에도 정부 정책을 끌고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부동산 부패는 반드시 청산하겠다.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국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교훈 삼아,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혁을 완결짓겠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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