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주가 13%↑..."러시아 보건부, 스푸트니크 라이트 승인"

휴온스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기준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3.9%(8300원) 상승한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시가총액은 8181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80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RDIF)'는 러시아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스푸트니크V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해도 되며,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효능은 79.4%로 알려졌다.

지난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RDIF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러시아에게 백신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8월부터 시험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휴온스는 390억 원을 투자해 신규 라인설비를 확대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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