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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한국관광공사, 카카오와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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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투어API·관광빅데이터·카카오 오픈API 등 활용한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머니투데이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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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카카오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사회·기술 환경에 걸맞은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가 올해 초 오픈한 관광빅데이터랩과 카카오 오픈API에 축적된 관광 정보를 활용한다.

이번 공모는 관광앱(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국한됐던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의 확장판이다. 웹 서비스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광 관련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상금 규모와 사후지원도 확대해 내실을 다졌단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선 결과물이 필요한 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아이디어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신설,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팀은 기존 11개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40개, 아이디어 기획 부문 10개 등 50개로 확대했다. 수상팀은 대상팀 1억원 등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수상팀들은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와 국내외 홍보 마케팅이 지원한다. 공모전 공동 주최사인 카카오도 대회 페이지 개설부터 심사, 홍보 등을 돕는다. 협력사인 신용보증기금은 수상작 투자유치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Start-Up NEST'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며 모든 부문 지원 시 공사의 투어API 활용이 필수다. 관광빅데이터 API를 활용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서 및 설명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타 산업·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도모한 것이 이번 공모전의 특징"이라며 "관광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공모를 통해 시의성과 실효성을 갖춘 제품·서비스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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