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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리서치알음 “동양에스텍, 철강랠리 원자재값 상승 수혜…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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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동양에스텍에 대해 원자재(열연강판 등)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마진이 높아지는 영업구조인데다, 저평가 매력이 커 유망하다고 봤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83.4%를 더한 606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동양에스텍의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으나 10억원대를 기록한 경쟁업체들(대동스틸, 부국철강 등) 보다 현저 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고 있다”며 “동사의 2020년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은 14배, 경쟁업체들은 평균 48배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사는 철강업 외에 친환경 폐기물 중간 처리업까지 영위하고 있어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동사에 대한 주목을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동양에스텍은 철강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 2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력 사업은 포스코의 가공센터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 후판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포스코가 대형 업체에는 직접 영업· 납품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동사와 같은 가공센터를 통해 영업, 판매를 진행한다. 동양에스텍은 포스코로부터 원자재를 구입하여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가공한 뒤 마진을 붙여 판매하기 때문에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동양에스텍은 남는 마진이 늘어나는 실적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 당 110만원으로 최고가 경신 중이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수록 마진이 늘어나는 동양에스텍의 영업구조에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 1일부터 중국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로 중국 철강재의 수출 경쟁력 악화, 중국 외 지역의 수요와 가격 지속 상승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재건축발 건설 경기 회복으로 동사의 친환경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의 동반 성장도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저히 낮은 동사의 시가총액, 651억원 수준의 현 기업가치는 경쟁업체 대비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한다”며 “자동차, 조선, 건설 업종의 주도로 국내 철강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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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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