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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낙연, 대선 경선 연기론에 "원칙 존중돼야…당이 빨리 정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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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광주=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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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본인은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말씀만 반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 문제를 당이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재수·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선 연기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리를 늦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진행자가 "경선 연기론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열려 있나, 아니면 논의조차 할 수 없나"라 묻자 이 전 대표는 "이미 경선 연기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한편 지난 6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COVID-19)와 전쟁을 1년 이상 치른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선을 치른다면 그것은 '민주당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며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도 같은 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조찬 회동에서 "우리 당이 지금 어려운데 대선 경선을 서둘러 할 이유가 없다"며 경선 연기론을 제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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