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336.3% 증가, 순이익은 133.8% 증가했다"며 "총매출액과 순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한 셈"이라고 했다.
이어 "백화점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4%를 시현했는데 특히 3월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며 "면세점은 순매출액이 169.3% 증가했는데 대형 다이고 비중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되며 고마진의 객단가 높은 력셔리 화장품 비중이 70%로 증가해 일평균 매출액이 4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11월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에 이어 지난 2월 더현대 여의도점을 출점해 상권 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더현대 여의도점을 통한 위상 강화, 대형 다이고 비중 확대를 통한 면세점의 영업력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