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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마트, SSG닷컴 물류센터 역부족에 거래액 성장 정체…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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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SK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SSG닷컴의 핵심 시설인 온라인전용물류센터 ‘네오(NEO)’의 역부족으로 거래액의 성장이 멈추면서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대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로 볼 수 있는 마켓컬리가 지난해 ESR의 물류센터를 임차하며 전국 단위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가운데, SSG 닷컴은 최근 난항을 겪는 중”이라며 “물류센터 확보가 어려워 SSG닷컴의 핵심 시설인 네오 증설이 어렵고 SSG 닷컴의 거래액 정체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P센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지만 자동화 설비로 가동되는 네오에 비하면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낙관적 시나리오 상에서의 이마트 적정주가는 20만원(시가총액 5조6000억원), 비관적 시나리오 상으로 16만원(시가총액 4조4000억원), 평균 18만원(시가총액 5조원)을 목표주가로 새롭게 제시한다”며 “그러나 현재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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