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롯데케미칼, 턴어라운드 본격화…목표가 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KB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5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1683억원, 623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대산공장이 정상화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고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BD(부타디엔), SM(스티렌모노머) 등주요 제품의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하반기 화학 제품가격 상승을 통한 실적호전 재현, 친환경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며 “기다렸던 턴어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호전이 계속 남아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대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1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6436억원으로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6월부터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되는데, 국제유가 상승은 자연스럽게 3분기 화학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가격상승 시기에는 원료투입의 시차효과로 인해 수익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경기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롯데케미칼의 실적호전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