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주 기자(springkj@hanmail.net)]
▲충북도교육청은 5월 9일 단재고 설립을 위한 관련 예산안이 지난달 30일 제39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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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대안학교인 (가칭)단재고등학교 설립이 확정적이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재고 설립을 위한 재정투자 심사(중투)가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제39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도 단재고 관련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됐다.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도의회에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용역·공모제작비·설계비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 6억 8469만 8000원을 요구했다.
단재고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 3에 근거한 공립 대안학교로 2024년 3월 개교해 학년별 2학급, 학급당 16명, 총 96명의 학생으로 운영된다.
단재고는 현 가덕중학교 부지에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자체 예산 총 162억여 원을 투자해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된다.
도교육청은 설계 공모를 위한 사용자 의견수렴을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하고, 5월부터 8월 말까지 설계 공모를 시행한 후 2023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하여,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재고는 학생들의 흥미‧진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보통 교과뿐만 아니라 감성 교과, 생활 교과, 생태 교과 등 다양한 대안 교과를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TF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안교육 포럼‧연구회‧전문가 양성 교원 연수를 통해 대안학교 운영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올해 개교한 치유·돌봄의 ‘은여울고등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형 신장을 위한 단재고와 자아·진로 탐색을 위한 (가칭)괴산목도전환학교가 설립된다면 새로운 학력관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성장·미래·성찰의 충북형 대안학교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주 기자(spring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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