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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당진 현대제철서 40대 근로자 사망…끼임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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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점검하다 숨져…현대제철 "개선방안 마련 중"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설비 점검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데일리

서울 서초구 현대제철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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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0분쯤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열로에서 근로자 A(44)씨가 기계 주변에서 쓰러진 채로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소음이 발생한 설비를 점검에 홀로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정비나 보수 작업이 아니라 시설 점검을 할 때는 직원 혼자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 몸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와 안전 규정 주수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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