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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10일부터 65-69세 접종 예약…"정부 백신 정책 55.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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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부족으로 접종 속도 역시 주춤한 상태입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1만명을 간신히 넘겼는데, 하루 26만명에 달했던 지난달 말에 비하면 절벽 수준입니다. 내일부턴 65세 이상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데 백신 수급이 잘 될지 걱정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종센터를 가득 채운 대기 의자에 어르신들이 빼곡히 앉아 있습니다. 하루 1차 접종자 수가 25만9000명에 달했던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백신 접종센터 모습입니다.

하지만 백신 수급 부족으로 일주일 만에 신규접종자수는 1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지금은 오히려 확보 물량을 늘리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최대한 계획대로 차근차근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게 중요한 국면입니다."

내일부터는 65세부터 69세의 AZ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를 통한 전화와 방문 예약이 가능하고 모바일과 인터넷으로는 24시간, 자녀 등의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6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예약률은 26.2%로 집계됐습니다.

홍남기
"국민들께서 접종 순서가 오면 백신 효과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접종 예약과 접종에 적극 임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관건은 백신수급인데 11월 집단면역 전망엔 응답자 90%가 회의적이고, 정부의 관련 정책은 100점 만점에 55.3점이란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AZ백신은 다음주 14일부터 3주 동안 순차적으로 총 723만회분이 들어오는데,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기까지는 지금처럼 1차 접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최원영 기자(won10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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