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IAAF) 회장이 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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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IAAF) 회장이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코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이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과 낙관론의 등불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 회장의 낙관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선 더딘 백신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올림픽 개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이 지난 5일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린 도쿄올림픽 취소 청원에는 불과 4일 만에 30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이에 대해 코 회장은 "선수들은 이곳(도쿄)에 오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 회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차기 IOC 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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