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차기 대통령감은 누구?"...윤석열 34.3%, 이재명 24.7%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the300][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PNR 여론조사]이낙연 12.5%, 홍준표 7.3%, 안철수 4.0% 등

머니투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10%p(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4.3% 지지율로, 24.7%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9.6%p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5%, 홍준표 무소속 의원 7.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남북(41.0%), 대구경북(40.3%), 부산·울산·경남(40.3%)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강원·제주에서 31.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만18세~만20대에서 30.8%의 지지율을 기록해 16.8%에 그친 이 지사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이는 '공정·정의·평등'를 주창한 문재인정부를 향한 청년층의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 지사는 만40대에서 41.8%의 지지를 받아 21.2%에 머문 윤 총장을 큰 차이로 앞섰다. 다만 만 60세 이상에서는 윤 총장이 46.5%로 압도적이었다.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64.7%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검사 출신인 초선 김웅 의원을 꼽았다.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52.0%), 나경원 전 의원(43.8%)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