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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中 관영 매체들 "추락 로켓 친환경 연료 사용...수질 오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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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 떨어진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수질 오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정부 담당 부서인 중국유인항천 발표를 인용해 이 로켓 잔해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대부분 소멸했다면서 이는 일상적인 우주 개발 국가들이 겪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 등도 이번 로켓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일부 잔해가 바다에 떨어져도 수질 오염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로켓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해 설계돼 대부분 부품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불에 타 사라질 것"이라며 "항공 활동과 지구에 해를 끼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신문망 등은 이번 일을 시작으로 중국이 자국 첫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앞으로 2년간 10차례 로켓을 발사하는 등 바쁜 여정에 돌입했다면서 우주정거장은 2022년까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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