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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삼성,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온라인 GSAT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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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하는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14개 계열사가 전날부터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진행했다.

GSAT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이틀간 총 4개 조로 문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세 번째로 진행된 온라인 GSAT은 서버 장애 등 돌발 상황 없이 마쳤다.

시험 난이도는 무난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로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시험 시작 후에는 자리 이동이 불가하고, 책상 위에 올려놓는 물품도 제한된다.

삼성은 GSAT에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으로도 GSAT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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