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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의 잔해물이 8일(현지시간) 인도양 상공에서 분해돼 떨어졌다고 중국 관영 언론과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려됐던 육지의 인구 밀집지역 추락은 다행히 나타나지 않았다.
창정-5B의 잔해물들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24분 대기권에 진입했으며 중국 유인우주국은 떨어진 지점이 몰디브에서 서쪽 부근으로 적도보다 조금 위인 북위 2.65, 경도72.47선 부근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파편들이 지중해 위에서 대기권에 진입해 대부분 불에 타서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이 로켓의 무게는 약 22.5t, 길이 31m로 지난 4월29일 중국이 새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장비를 쏘아올릴 때 발사됐다.
연료가 소모된 후 통제능력을 잃고 우주에 떠돌아다니다 지구의 중력으로 이번에 추락한 것이다. 중국은 앞으로 2022년 우주정거장 완성을 목표로 창정-5B 같은 임무를 10회 더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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