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시험 유지
8~9일 온라인으로 진행…수리 20문항·추리30문항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삼성의 지난해 GSAT를 온라인 시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3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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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이틀간 진행된 삼성의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이 9일 종료됐다. 난이도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14개 계열사는 8~9일 온라인 방식으로 GSAT를 치뤘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시험은 이틀간 오전, 오후 두 차례 총 4회로 나눠 분산 진행됐다. 이는 응시자를 분산해서 서버 오류를 막고,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하고, 수리 20문항과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을 60분 동안 진행됐다.
응시자들은 집 등에서 컴퓨터(PC)를 사용해 GSAT를 치뤘다. 삼성이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과 PC모니터를 촬영해야 했다.
감독관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했다. 감독관은 원격으로 응시자 모습을 확인했다. 화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시험 전 과정을 감독관이 지켜보도록 해 대리시험과 커닝을 막는다는 조치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을 진행하고 6~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9일 취업커뮤니티(스펙업)에는 시험을 본 응시생들이 후기를 남겼다.
이날 오전 시험을 본 한 응시생은 "수리가 어려웠다"며 "자료해석 12개 정도 푼거 같은데 정답률이 낮을거 같다. 추리영역은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응시생은 "응용수리 2문제 중 1문제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는데 답이 안나와 결국 못 풀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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