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8일 '뉴타지마할' 이용객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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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숙식하던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20~30대 네팔 국적 외국인 3명(1153~1155번)이 전날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1150번)를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1150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확진자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위치한 인도음식점 '뉴타지마할'에 마련된 숙소에서 같은 국적의 외국인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날 1명(1151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날도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인도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네팔 국적 외국인으로 음식점 숙소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종업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감염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해당 음식점 방문자 또는 이용객을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로 연락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낼 계획이다.
천안시 누적 확진자는 1155명으로 늘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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