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SNL 출연 앞두고 도지코인 다시 800원대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오전 한때 5천만원대까지 떨어진 4월23일 서울 강남구 빗썸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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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8일 오전 비트코인이 670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TV쇼 출연을 앞두고 도지코인은 다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6794만7000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0.38% 올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개당 679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오후 7000만원을 넘어섰다가 가격이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41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7% 내린 416만4000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개당 417만1000원이다.
업비트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8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300원대 중반에 머물렀던 도지코인은 지난 5일 887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이틀간 하락세였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도지코인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으로 7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8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2% 상승한 0.6337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 가격(0.69달러)에 근접했다.
머스크가 8일 NBC 방송의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지코인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는 월가에서 머스크가 투자 게임을 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이용할 것이란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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