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1, 2주 안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버이날인 내일(8일)은 불필요한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신 어르신들 백신 예약을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대중목욕탕입니다.
어린이날인 그제 이곳에서 여성 이용객이 처음 확진된 뒤 사흘 새 이용객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목욕탕 다녀온 누군가가 다른 감염원에게 감염이 돼서 거꾸로 퍼져 나갔는지 조사를 좀 해봐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릉에서도 오늘 하루 19명이 추가돼 외국인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과 경남,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국내 전체 확진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0명대로 떨어진 후 꾸준히 줄고 있고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윤태호/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이러한 추세가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지속이 된다고 하면 향후 1~2주 안에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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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1, 2주 안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버이날인 내일(8일)은 불필요한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신 어르신들 백신 예약을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