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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3% 급증한 2639억2000만 달러(약 295조9863억원), 수입도 43.1% 크게 늘어난 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7일 밝혔다.
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2021년 4월 무역통계(달러 기준)에서 수출입 모두 이같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는 호조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수출 24.1% 증가, 수입 42.5% 신장을 넘어섰고 3월 30.6%에서 가속했다.
수출입이 전년 동월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올해 들어 1월 이래 4개월 연속이며 대미무역이 전체를 견인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해 428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81억 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수입 증가액이 수출 증대액을 웃돌면서 무역흑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5% 축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월 수출은 36%, 수입도 23% 각각 늘어났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가 지난해 동월에 비해 38%, 컴퓨터는 1% 각각 증가하는 등 정보기기의 출하가 호조를 나타냈다.
전통적인 수출품인 의류와 장난감도 60% 이상 대폭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 발발 이래 수출을 주도했던 마스크를 포함한 직물류는 1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처인 미국이 전년 동월보다 30% 이상 증대했다. 유럽연합(EU)과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 수출도 20~40% 늘었다.
수입은 2011년 1월 이래 10년3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23% 크게 증가했다.
원유도 70%, 대두는 50% 폭증했다.
지역별론 갈등과 대립이 격화하는 미국과 호주에서 수입이 각각 50% 안팎 증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국제상품 시황이 개선함에 따라 자원국에서 수입액이 팽창하고 있다.
1~4월 누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수입 경우 31.9% 각각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79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격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이어지고 물류 정체로 수송 코스트가 상승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록적이던 1~3월 1분기에서 감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반도체 부족도 제조업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국가통계국이 4월30일 공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공급과 수송의 병목 현상과 외수 신장 둔화로 전월부터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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