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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가 밝힌 ‘휴대폰 번호’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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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의 친구 A씨가 사건 발생 하루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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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발인이 지난 5일 서초구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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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5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A씨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손씨는 “상식적으로 (휴대폰이 없어지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발생)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하더라”며“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가족에게 “A는 어려서 판단 못 할 수 있어도 부모에게 똑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자마자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번호를 새로 바꾼 게 아니라며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모델은 ‘아이폰8 스페이스그레이’다. A씨는 손정민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30분쯤 부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한 뒤 잠들었고, 1시간 뒤쯤 혼자서 잠이 깨 실수로 손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들고 공원을 나와 귀가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는 25일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진 상태다. 손정민씨의 소지품 중에서도 A씨의 휴대전화는 없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탑승한 택시 기사,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해 동선의 상당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자신이 신었던 신발 등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도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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