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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회 접종만으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현재 나온 코로나19 백신들은 예방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 위해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을 1차례 더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해외 공급에 참여하는 러시아의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백신 접종 28일 뒤 접종자의 79.4%에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1회 주사분 가격은 10달러 이하가 될 것이며, 섭씨 영상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약품 운송도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만든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했습니다.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스푸트니크 V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습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전달체를 이용하는데, 사람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가 활용됩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17일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3단계 임상시험을 허가했으며 러시아 전역 17개 의료기관에서 지원자 4천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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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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