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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트남, '인도발 이중 변이' 유입…출장 온 중국인들이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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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하노이시의 스타디움에서 소독 작업 중인 베트남 보건당국직원들 [VN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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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력이 강한 인도발 이중 변이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최근 빈푹성에서 나온 확진자 3명에게서 인도발 이중 변이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3명의 확진자는 술집 여종원들로, 출장 온 중국인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들은 지난 4월 9일부터 23일까지 옌바이성의 격리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3차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후 베트남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지난달 28일 중국으로 돌아간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의 지역 감염 사례에서 인도발 변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이중 변이는 지금까지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됐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한 달 여간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인들에 의해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밀입국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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